강아지 우울증│증상, 원인, 치료방법

미국 인구의 1/4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병원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을 포함하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겪었거나 겪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이 강아지를 만지거나 강아지와 눈을 마주치기만 해도

옥시토신이나 세로토닌이라는 행복 호르몬이 분비되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사람의 우울증에 도움을 주는 반려동물들도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감정을 느끼고, 교류하는 동물이기에 충분히 걸릴 수는 질병입니다.

 

목차
1. 강아지 우울증 증상
2. 강아지 우울증 원인
3. 강아지 우울증 대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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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아지 우울증 증상

 

- 식사량이 줄어들고, 식욕이 없다. 
- 특정 신체 부위를 자주 핥는다.
- 수면 장애(너무 많이 자거나 불안해하며 잘 자지 못함)가 생긴다.
- 체중이 크게 늘거나 줄어든다.

- 배변 실수를 한다.

- 놀이, 산책, 간식에 시큰둥하고 보호자와도 잘 지내지 못한다.
- 눈에 띄게 무기력하거나 불안해한다.

 

이 외에도 구석으로 숨는 행동을 하거나, 집 안을 계속 돌아다니거나,

짖지 않아야 하는 상황에 짖거나 하울링을 하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갑자기 사람을 무서워하는 행동도 우울증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2. 강아지 우울증 원인 5가지

 

① 갑자기 생긴 몸의 질환이나 통증

 

②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 
- 강아지에게도 갑자기 바뀐 환경은 큰 스트레스입니다.
환경 변화에는 이사, 새로운 동거견의 등장,

출산으로 인한 새로운 식구가 생겼거나, 갑자기 강아지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③ 같이 살던 강아지의 죽음
- 키우던 반려견이 죽으면 사람도 펫로스 증후군과 같은 극심한 우울증을 겪게 됩니다.

같이 지내던 강아지의 죽음은 남겨진 강아지에게도 엄청난 슬픔과 우울감을 줍니다. 

④ 보호자의 우울한 상태 
- 강아지는 사람과 감정을 교류하고 공감할 줄 아는 동물입니다.

보호자가 우울함 감정을 느끼면 강아지 또한 우울증이나 슬픔에 빠지게 됩니다.

⑤ 강아지의 나이 
- 사람도 나이가 들면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듯 강아지도 나이가 들면 우울감을 느낍니다. 

 

 

3. 강아지 우울증 대처방법

​

반려동물이 우울해한다고 해서 의미없는 보상과 간식으로 달래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우울증에 대한 적적한 대처방법 6가지 알려드립니다.

 

① 일상을 유지하기

- 반려동물은 매일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일을 알고 있을 때 안정감을 느낍니다. 식사 시간, 운동, 걷기, 노는 시간, 털 손질, 잠자리에 드는 시간 및 기타 일상 활동들을 일정한 스케줄대로 유지하도록 해보세요.

 

② 자주 운동하기

- 운동은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냄새를 킁킁 맡을 기회가 많아지는 것 또한 기분 전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운동은 면역력 향상에도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강아지에게 운동은 정말 중요합니다.

 

③ 보상해 주기

-  우울증인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거나 기분 좋은 행동을 보일 때 간식을 줍니다.

기분 좋은 행동과 보상이 연결된다는 것을 알면 스스로 행복한 기분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 간식뿐만 아니라 즐거운 활동, 노즈 워크 등 다양한 보상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④ 사회적 교류하기

- 산책을 가거나 애견 카페를 방문해 강아지들을 만나는 것도 엔도르핀 분비에 도움이 됩니다.

새로운 동거견을 들이는 것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오히려 우울증을 더 심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⑤ 충분한 시간 주기​
보통 강아지들은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우울증을 극복합니다. 수일에서 심지어 수 주일까지 걸릴 수 있지만 원래의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⑥ 보호자의 관심과 사랑
- 자주 산책시켜 주고, 실내에서도 자주 놀아주고, 칭찬할 일에는 적극적으로 칭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강아지 우울증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을 때 나타나게 되므로
최대한 강아지와 시간을 많이 보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사랑이 듬뿍 담긴 스킨십으로 강아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표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우울증이 심한 경우 보호자의 손길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강아지 옆에 앉아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기다려 줍시다.

 
강아지 우울증의 경우 우울증의 원인이 사라지거나

행동교정을 하는 것으로 극복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우울 증상을 보이면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사람처럼 항우울제를 투약할 수도 있지만

이 부분은 수의사와 신중히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