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 증후군 극복방법 │반려견과 이별하는 방법

펫로스 증후군 극복방법 │반려견과 이별하는 방법

2023. 2. 19. 15:36질병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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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1,000만 명 이상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들은 치열한 경쟁상황에서  현대인들의 정서적 외로움을 채워주고

감정을 교류하며 애정과 신뢰의 대상이 되어주는 존재입니다. 

그렇다 보니 반려동물을 잃은 사람들은 극도의 슬픔과 상실감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은 펫로스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펫로스 증후군의 정의
2. 펫로스 증후군의 증상
3. 펫로스 증후군 극복방법
4. 주의사항(새로운 반려동물 들이기)

 

1. 펫로스 증후군이란?

 

반려견, 반려묘 등 키우던 동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느끼는 우울감이나 상실감을 말합니다.

보통 2~3개월 정도의 애도 기간이 필요하며 1년 이상 지속될 경우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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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은 무조건적인 사랑의 대상이므로 반려인은 반려동물에게 자신의 감정을 쉽게 드러내고 공유하게 됩니다.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자녀와의 이별과 동일하게 느껴질 수 있고, 반려동물의 죽음을 자신의 탓으로 돌릴 수도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에서 3~6개월이 지나도 벗어나지 못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2. 펫로스 증후군 증상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좀 더 잘 돌보지 못했다는 죄책감, 반려동물의 죽음 자체에 대한 부정, 반려동물의 죽음의 원인(질병, 사고)에 대한 분노, 우울증이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우울증, 불안장애, 대인기피,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남을 수 있습니다.

 

 

3. 펫로스 증후군 극복 방법

 

1) 죽음에 대한 인식
반려동물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강아지나 고양이의 경우 기대 수명이 15년 내외입니다.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언젠가 다가올 수 있는 것으로 현실적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함께 하는 시간을 행복하고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2) 기념의식
이미 떠난 반려동물에 대해서는 추억을 돌아보고 기념할 수 있는 앨범 또는 기록물을 만들거나, 소박한 장례식이나 추모의식 등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주변의 공감과 지지
주변에서 정서적으로 지지해주고 감정을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죽음을 경험한 당사자에는 심리적으로 아주 큰 영향을 주는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그저 키우던 동물이 죽은 것 정도로 치부하거나 당사자가 느끼는 슬픔에 대하여 무감각한 태도를 보이는 사회적 인식은 펫로스 증후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4) 커뮤니티 활동
반려동물의 죽음을 애도하는 온오프라인의 커뮤니티 모임을 통하여, 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합니다.

 


 

미국수의사협회는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한 5가지 방법으로

① 반려동물이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려 노력하고

② 슬픈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③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떠올리고

④ 반려동물이 내게 어떤 의미였는지 되새기고

⑤ 다른 사람과 감정을 공유하는 것

제시했습니다.
 

 

4. 새로운 동물 입양하기

 

성급하게 새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일은 지양해야 합니다.

기존에 길렀던 반려동물과 동일한 종, 같은 성별을 기르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새로운 반려동물로 죽은 반려동물을 대체하려는 목적은 사람과 입양견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죽은 무언가를 대체하려고 비슷한 무언가를 데려오면

그리움만 증폭시키고, 오히려 새로 들어온 동물을 대체품으로 들인 것에 대한 죄책감이 생기거나

반감("얘는 왜 이러지?")을 가지고 제대로 양육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로운 동물을 들이는 시기는 사망한 동물에 대한 애도가 끝난 뒤여야 합니다.

제대로 감정을 정리하지 못한 경우에는 새로운 동물을 성급하게 입양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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