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똥꼬스키 ┃고양이 항문낭염 ┃고양이 항문낭 관리 방법

고양이 똥꼬스키 ┃고양이 항문낭염 ┃고양이 항문낭 관리 방법

2023. 2. 21. 22:08질병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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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고양이 항문낭
2. 항문낭액의 기능
3. 고양이 항문낭 관리
4. 고양이 항문낭 질환

 

1. 고양이 항문낭

 

항문낭은 개와 고양이를 포함한 대부분의 포유동물이 갖고 있는 기관입니다.

항문을 기준으로 4시, 8시 방향에 주머니 모양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항문낭에서는 특유의 냄새를 풍기는 항문낭액이 만들어집니다.

 

 

2. 고양이 항문낭액의 기능

 

고양이들은 대변을 통해 묻어 나온 항문낭액으로 영역 표시를 합니다.

고양이들마다 고유의 항문낭액 냄새가 있기 때문에 이 냄새로 서로를 인지합니다.

 

항문낭액은 고양이의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항문낭액은 윤활제 역할을 해서 고양이들의 쾌변을 돕습니다.

 

고양이는 포유동물 중에서도 육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육식동물입니다.

육식동물은 초식동물에 비해 딱딱한 변을 보기 때문에 항문낭액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3. 고양이 항문낭 관리

 

강아지들, 특히 소형견들은 주기적으로 항문낭을 짜줘야 하지만

고양이들은 보통 변을 볼 때 자연스럽게 배출됩니다.

고양이가 공포를 느끼거나 놀라는 순간 분비되기도 합니다.

 

전혀 관리를 해주지 않아도 아무 문제 없는 고양이들도 있지만

간혹 항문낭 자체가 기형이거나 체질적으로 항문낭액이 잘 나오지 않는 고양이들은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노화로 인해 괄약근이 잘 수축하지 않으면 항문남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고양이 항문낭염에는 식단과 몸무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비만인 고양이는 체중관리를 해야하고

너무 부드러운 사료를 주어 변이 지나치게 묽어지지 않게 해야합니다.

 

 

이렇게 항문낭이 잘 배출되지 않아 고양이가 힘들어한다면 항문낭을 짜주어야 합니다.

고양이의 경우 강아지처럼 꼬리를 들어 항문낭을 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또 너무 힘주어 짜게 되면 그로 인해 염증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 항문낭을 짜는 법]


① 고양이의 배가 하늘로 향하도록 조심스럽게 품에 안고, 뒷다리를 잡아 엉덩이를 보이게 합니다.
② 손바닥으로 뒷허벅지부터 항문 방향으로 밀어줍니다. 
③ 물티슈 등으로 배출된 항문낭액을 닦고, 자극받은 항문도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4. 고양이 항문낭 질병

 

항문낭에 항문낭액이 가득 찼거나 염증이 생기면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질질 끌고 다닙니다.
일명 '똥꼬스키'를 탄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항문주변을 자주 핥거나 물고 심한 경우에는 항문주변이 붉게 부어오릅니다.
급기야 항문낭이 터져 피고름이 피부를 뚫고 나옵니다.

고양이의 항문낭이 염증으로 인해 이미 붓고 통증이 시작됐다면 

빠른 시간 안에 동물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항문낭염의 치료는 소염제와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항문낭파열이 일어나면 수술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항문낭염이 문제가 되거나 항문낭 기형이 있는 경우에는

동물 병원에서 항문낭 제거술을 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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