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수염 잘라도 될까? ┃강아지 수염 역할, 기능, 관리방법

강아지 수염 잘라도 될까? ┃강아지 수염 역할, 기능, 관리방법

2023. 3. 3. 18:04반려동물 정보/반려동물 키우기

728x90
목차
1. 강아지 수염의 정의
2. 수염이 하는 일
3. 강아지 수염 잘라도 될까?
4. 강아지 수염 관리 방법

 

 

1. 강아지 수염

 

강아지 수염은 눈가, 턱 밑, 코 등의 주변에 납니다.

특히 코 주변에는 다른 곳보다 굵은 수염이 자라납니다. 

반려견 얼굴의 40% 정도의 감각 신경은 수염 근처에 분포해 있습니다.

 

강아지가 얼굴을 정면으로 보고 흰색 수염이 잘 보이는 사진

 

2. 수염이 하는 일 3가지 

 

​수염은 거리를 감지하여 자신의 위치를 알게 해 줍니다.

물체를 감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세한 공기의 흐름까지 감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염을 통해 근접 거리에 있는 물체의 크기, 속도, 모양을 구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수염은 위치에 따라 그 역할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입 주변의 수염은 양 옆을 감지하며, 턱 주변의 수염은 얼굴 아래를 감지합니다.
눈 위 수염은 꽃가루나 먼지 같은 작은 입자로부터 눈을 보호해 줍니다.



수염 방향에 따라 강아지의 감정을 알 수 있습니다.

수염이 앞으로 나와있으면 흥분한 상태를 나타내고

수염이 뒤쪽으로 가있으면 겁을 먹었거나 긴장한 상태를 나타냅니다.

 

 

 

3. 강아지 수염 잘라도 될까?

 


반려견의 수염을 자르는 것은 손톱을 자르는 것과 비슷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반려견의 털을 자른다면 공간적 감각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반려견의 수염을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감각 기관으로서 수염의 역할은 노령견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강아지도 나이가 먹으면 시각, 청각, 후각 등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염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감각을 통해 물체에 부딪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해줄 수 있습니다.

 

또 백내장 같이 안구 질환이 있는 강아지도 수염의 감각에 의지하며 살게 되므로

수염을 자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자고 있는 강아지 눈썹과 입 주변 수염


4. 강아지 수염 관리 방법

 

추천하지는 않지만 가끔 수염을 정리해줘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털이 많은 품종의 강아지일 경우 음식물이나 먼지가 계속 묻으면

강아지의 불편함이나 위생상의 이유로 잘라내줍니다.

 

강아지의 수염을 정 자르고 싶다면, 가위를 이용하여 다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수염은 사람 수염과 마찬가지로 잘라내면 털처럼 다시 자랍니다.

하지만 수염을 뽑는 것은 절대 안 됩니다.


개도 사람과 똑같이 수염이 혈관에 연결되어 있어 통증을 느낍니다.

절대 수염을 뽑지 마세요.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