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치아관리, 구강관리, 강아지 양치하는 방법, 강아지 치약

 

■ 강아지 이빨

강아지는 생후 2주에서 10주 사이에 유치가 모두 납니다. 유치는 모두 28개입니다. 생후 4개월이 지나면 유치가 빠지기 시작해서 보통 생후 6~8개월 사이에 이갈이가 모두 끝납니다.  생후 4개월 차에는 앞니가 빠지고,  5~6개월령에는 송곳니가 빠지고 8개월령까지는 앞, 뒤 어금니가 납니다.

이갈이가 끝나면 총 42개의 영구치를 가지게 됩니다.

	앞니	송곳니	앞어금니	뒷어금니
위턱	6개	2개	8개	4개
아래턱	6개	2개	8개	6개

 

턱의 크기나 유전적 이유 등으로 42개가 모두 나지 않는 경도 있지만 영구치가 모두 나지 않는다고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젖니가 제대로 빠지지 않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젖니와 영구치가 같이 위치한 경우 음식물이 끼기 쉬워 치석이 생기기 쉽고 치아 구조도 변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서 발치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강아지 양치 꼭  해야할까? 

강아지도 사람처럼 양치질이 필수입니다. 제대로 양치를 해주지 않으면 치석이 생겨 심한 구취가 날뿐 아니라 치주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구강에 세균이 많으면 이것이 심장으로 가서 심내막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 강아지 양치 시기

강아지 양치를 위한 준비물은 강아지 칫솔과 강아지용 치약입니다.

보통 유치는 곧 빠질 이빨이라고 생각해서 양치를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양치질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2~3개월부터 양치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새끼강아지 양치 연습시키는 법

처음부터 칫솔을 넣으면 싫어하므로 단계적으로 훈련합니다.
1) 입주변을 만지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합니다.
2) 강아지용 치약을 구매하여 콧잔등에 발라주고 먹여봅니다.
3) 강아지 입에 손을 넣어 칫솔질하듯 해봅니다.
4) 손가락이나 거즈에 치약을 묻힌 뒤 칫솔질을 해봅니다.

 

■ 강아지 양치 방법

칫솔없이 하는 양치질에 익숙해졌다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식후에 양치질을 해줍니다.

1) 입을 강제적으로 벌리지 않고 칫솔만 입에 집어넣습니다.

2) 사람이 양치질을 하듯 부드럽게 합니다. 아래위로 부드럽게 닦아주고 윗닌 아랫니 어금니까지 꼼꼼하게 합니다.

3) 칫솔질이 끝나면 반드시 간식이나 놀이로 보상을 줍니다.

 

■ 강아지 양치 횟수

양치 횟수는 하루에 한 번이 가장 좋습니다. 반려견의 거부감 정도에 따라 주 3회 정도로 줄일 수 있습니다.

 

■ 양치질을 못하는 강아지는?

간식에 치약을 발라 자연스럽게 치약이 이빨에 묻도록 하거나 구강티슈를 써 볼 수도 있습니다.

■ 강아지 전용 치약을 써야할까?

사람은 양치 후에 치약을 뱉어내기 때문에 치약을 뱉어낼 수 없는 강아지는 강아지용 치약을 써야 합니다. 
사람용 치약에 비해 강아지용 치약에는 치아에 도움이 될 만한 성분이 적게 들어있습니다.

사람용 치약에는 들어있지만 강아지용 치약에 들어있지 않은 성분은

1) 자일리톨 2) 계면활성제 3) 멘톨 4) 불소 등이 있습니다.

1) 자일리톨은 개가 먹었을 경우 심한 간부전을 일으키기 때문에 강아지용 칫솔에 절대 넣지 않습니다/

2) 계면활성제는 사거품이 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강아지용 치약 사람용 치약과 달리 거품이 나지 않는데요 계면활성제는 강아지가 섭취 시 소화기증상을 나타낼 수 있어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3) 멘톨은 양치 후 시원한 느낌이 나게 하는 물질이지만 강아지에게는 독성물질로 작용해 소화기관이나 구강조직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맨톨 역시 절대 넣지 않는 물질입니다.

4) 불소는 세균증식억제, 충치예방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불소는 치아에 굉장히 유익하지만 과량 섭취 시 칼륨수치상승, 칼슘수치저하, 설사, 구토 등의 위장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불소는 양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 양의 불소라면 강아지 치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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