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분리불안 증상과 치료방법

 

■ 강아지 분리불안

강아지가 보호자 없이 집에 홀로 있을 때 불안감을 느끼며 각종 문제행동을 보이는 것을 ‘분리불안’이라 합니다. 

 

■ 강아지 분리불안 증상

1) 짖기

- 반려견이 분리불안을 느낄 때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은 ‘짖음’입니다. 늑대처럼 하울링을 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누군가를 찾는 소리입니다. 다시 말해 하울링은 집을 비운 보호자를 부르는 소리인 것입니다. 짖는 소리와 하울링처럼 소리와 관련된 분리불안 증상의 가장 큰 문제점은 주변 이웃에게도 심각한 불편을 초래한다는 점입니다. 

- 한국은 거주 형태가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인 경우가 많아서 반려견이 오랜 시간 짖거나 하울링을 할 경우 층간소음 분쟁사유가 되기도 합니다.

 

2) 물기

-또 다른 분리불안 증상으로는 옷이나 양말, 침구, 가구를 긁고 물어뜯는 증상입니다. 무언가를 물어뜯음으로써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려는 행동입니다.

3) 배변 실수

혼자 있을 때 소변이나 배변을 실수하는 것도 분리불안 증상일 수 있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강해지면 자신의 냄새를 감추기 위해 배변패드가 아닌 다른 장소에 배변을 숨겨놓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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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 분리불안 원인

반려견이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1) 버려진 경험이 있다.

-입양한 집에서 잘 적응하는 반려견도 있지만, 버려진 기억 때문에 홀로 떨어져 있으면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는 반려견도 있습니다.

2) 보호자의 과잉 보호를 받아 사회화가 부족한 반려견

- 이 경우는 특히 혼자 있을 때 복도에서 들리는 발소리와 같은 외부 자극에 특히 두려움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가정분양을 통해 입양됐을 경우, 어미견과 너무 어린 나이에 이별하면 심리적 상처를 받을 수 있는데, 이때의 상처가 분리불안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3)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

- 반려견과 유대감이 깊은 보호자가 이혼, 취직, 결혼 등의 이유로 집을 떠나게 되면 분리불안증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새로 이사한 집에 아직 적응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혼자 집에 있게 되면 분리불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학대받은 경험이 있거나 성격 자체가 예민한 경우에도 분리불안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강아지 분리불안 치료

1) 예측 가능한 생활 패턴 

보호자가 돌아올 것을 예측할 수 있으면 반려견의 불안이 줄어듭니다. 외출 과정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분리불안 교정에 도움이 됩니다.

현관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행동을 반복하여 언제든지 나가고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반려견이 보호자의 외출에 익숙해지면 외출 시간을 조금씩 늘려 분리불안을 완화시켜 줍니다. 돌아왔을 때 강아지가 흥분하면 반응하지 않고 진정될 때까지 조금 기다려 줍니다.

2) 흥미거리 늘려주기

나갈 때 TV 혹은 안정되는 음악을 틀어주거나 노즈워크를 할 수 있는 전용 코담요 제품, 퍼즐, 먹이통, 장난감을 통해 혼자 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해 줍니다. 단,  집을 나설 때에만 간식이나 장난감을 주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3) 켄넬 훈련

 켄넬은 반려견만의 공간이기 때문에 켄넬에서 지내는 게 적응되면 반려견은 자신만의 공간에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켄넬에 적응하기 위해 이동장 문을 닫아두면 오히려 감금됐다고 느끼면서 더 불안해할 수 있기 때문에 문은 열어두고 교육해야 합니다.

4) 약물치료
분리불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플루옥세틴(Fluoxetin)이나 트라조돈(Trazodone) 등 항우울제로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행동 교정만으로 충분히 훈련이 가능합니다.

5) 이 외에도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소진하고 신체의 건강을 관리해주고, 아로마, 페로몬, 허브 제품을 통해 진정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혼자 있는 시간이 지나치게 많다면 반려견 동반 출근, 펫시터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R-0H8OgJpEA